주교회의 상임위 결과

한국 천주교주교회의는 9월 7일 상임위원회 결과 민족화해 주교특별위원회 총무로 김주영 신부(춘천교구 스무숲본당 주임), 생명운동본부 총무에 최병조 신부(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장)를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그리고 오는 10월 주교회의 추계 정기총회에 앞서 열리는 주교 연수는 ‘회칙 ‘찬미받으소서’를 중심으로 본 우리 시대의 환경 및 생태계 전반에 관한 교회의 관심과 대책’을 주제로 한다.

▲ 김주영(왼쪽), 최병조 신부 (사진 제공 = 한국 천주교주교회의)
주교회의 추계 정기총회는 10월 12-16일에 열릴 예정이며, 수도자의 비정규 성체 분배 직무와 그 시행 방안 논의, “새 가톨릭 성가”(가제) 편찬 논의, ‘자비의 특별 희년’ 준비 계획안 보고 등 안건이 이번 상임위에서 확정됐다.

민족화해 주교특별위는 북한선교, 민족화해 문제에 대한 적극적, 구체적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1997년 만들어졌으며, 민족화해위원회가 속한 상급 위원회다. 그동안 함제도 신부(메리놀외방선교회)가 총무였다.

주교회의 생명운동본부는 모자보건법 제정 30주년이었던 2003년 2월 8일 만들어졌다. 생명운동본부는 응급피임약의 일반의약품 전환 반대 입장을 펴 왔으며, 부모에게 유전학적 장애, 전염병성 질환이 있거나 강간에 의한 임신인 경우 등에 낙태를 허용한 모자보건법 제14조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그동안 총무는 송열섭 신부(청주교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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