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사제 6021명 수록

▲ (이미지 제공 = 한국 천주교주교회의)
한국 천주교주교회의가 ‘한국 천주교회 사제 인명록(2017)’을 전자북으로 1월 9일 발행했다. 주교회의는 각 교구와 남자 선교, 수도회에서 직접 자료를 받아 인명록을 냈다고 밝혔다.

인명록에는 1845년 8월 17일에 한국인 첫 사제가 된 김대건 신부부터 2016년 9월 24일에 수품된 지광규 신부(성골롬반외방선교회)까지 6021명이 수록돼 있다.

주교회의에 따르면 2017년 인명록에는 2016년 인명록에 비해 이적했거나 귀화한 사제 4명, 2015년 10월부터 2016년 9월까지의 새 사제 118명이 들어갔다. 지난해 5899명보다 122명이 많아졌다. 이 밖에 우리나라에서 사목 활동 중인 외국인 사제는 137명이다.

한국인 사제 기준은 서품 당시 한국 국적이면서 한국 교회 소속이거나, 조사 당시에 한국 국적이면서 한국 교회 소속인 경우다. 외국 국적이면서 한국 교회 소속인 한국계 외국인 사제는 외국인 사제에 포함된다. 한국 국적이면서 외국 교회 소속으로 서품된 이도 명단에서 빠진다. 일단 인명록에 오르면 환속하거나 외국 교회로 이적하는 등 상황이 바뀌어도 명단에는 남아 변동 사항을 표시한다.

인명록은 주교회의 홈페이지 한국가톨릭 항목의 “사제인명록” 메뉴에서 또는 자료마당> 사제인명록에서 전자북으로 볼 수 있다. 이름, 서품년도별로 검색할 수 있고, 통계 자료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 천주교 주소록에 따르면 2017년 1월 10일 현재 사제 수는 5209명이다.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

저작권자 ©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