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식의 포토에세이]

▲ 6월 7일(수) 오후, 부산광역시 기장군 고리원자력본부 홍보관 앞에서 한국YWCA연합회가 마련한 탈핵문화제에서 전국 YWCA 회원들이 신고리 핵발전소 5, 6호기 건설의 백지화를 촉구하고 있는 모습. ⓒ장영식

핵발전은 지역을 차별하고
사람을 차별하고 노동을 차별합니다.
핵발전은 가난한 사람을 차별하고
사회적 약자들을 차별합니다.
핵발전소에서 사고가 나면
가난한 사람들이 피난을 갈 수 없습니다.
핵발전소에서 사고가 나면
노인들과 어린이들이 피난을 갈 수 없습니다.
핵발전소에서 사고가 나면
병자들과 임산부가 피난을 갈 수 없습니다.
핵발전소에서 사고가 나면
반려동물들과 반려 식물들이 피난을 갈 수 없습니다.
탈핵은 핵발전의 차별과 소외를 넘어
우리 이웃에 대한 가장 적극적인 사랑의 실천입니다.

 
 

장영식(라파엘로)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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