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알순례길과 함께 걷는 독자 걷기모임 '빛 따라 길 따라’

<12월 ‘북악하늘길 - 성북동숲길 - 북촌길’ 안내>

12월 순례길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항일투쟁하다 신명을 바치신 이준 열사, 이봉창 의사, 유관순 열사 등 순국선열들의 위폐를 모신 호국사찰이자 현충사찰인 여래사부터 시작합니다.
북악산은 서울의 북쪽 경북궁의 진산을 이루는 산이며, 조선 태조가 한양을 도읍을 정할 때 정도전의 말을 들어 주산으로 삼았던 산(참고: 무학대사는 인왕산, 하륜은 안산을 주산으로 주장)입니다. 남쪽 기슭에는 청와대가 있어 북한 무장공비 30여 명이 청와대 기습을 시도한 1968년 1.21사태의 격전지였던 호경암은 지금도 50여 발의 탄흔이 남아 있어 치열했던 당시 상황을 증명해 주는 곳이고, 산이 맑고(山淸) 물이 맑아(水淸) 그래서 사람의 마음도(人淸) 맑아진다는 삼청각(三淸閣)은 1972년 7.4 남북공동성명 직후 남북 적십자 대표단의 만찬이 열렸던 장소입니다. 북악산 일대는 1.21사태 이후 일반인들의 통행이 금지되었으나, 2007년 4월 5일 이후 전면 개방되어 누구나 자유롭게 산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래사, 북악하늘길 제2산책로(일명 김신조루트), 성북동숲길로 이어집니다. 2017년을 마무리하며 씨알순례길 회원들과 조촐한 송년모임이 있습니다. <지금여기> 독자님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가볍게 함께 걸을 수 있으면 더없이 좋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일     시: 12월 2일(토) 오전 10시
-장     소: 국민대 정문 버스정류장
*평창동에서-국민대(110A, 153, 1020, 1166, 1213, 1711, 7211)
*길음역(4호선) 3번 출구 버스정류장에서-국민대(171, 1213, 7211)

-일    정: 국민대정문-순국선열위폐봉안사당-여래사-하늘마루, 하늘교-하늘전망대-호경암-남마루-계곡마루, 솔바람교, 서마루-성북천발원지-숙정문안내소-와룡공원-북촌

-길라잡이: 씨알순례길 김영덕 대장 (010-4268-1238)
-신     청: 12월 1일(금) 오후 6시까지
-담     당: 이미희(010-9073-8621, 02-333-6515)
-준     비: 간식, 물(우천시 우의나 우산)
-회     비: 1만 원(점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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