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틀담복지관, 국제성모병원 등 인천의 천주교 단체가 지역사회와의 특수교육, 치료지원 협력 모델 구축에 참여한다.

인천시교육청은 “2월 13일 국제성모병원, 인하대병원, 노틀담복지관과 중도, 중복장애학생의 의료 및 보조공학기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이날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인천 관내에는 59명의 중도, 중복장애학생이 특수학교(청인학교)와 일반 초, 중학교 중도, 중복장애특수학급에 배치돼 있다. 2010년 3월에 초등학교 중도, 중복장애특수학급 4학급이 개설된 것을 시작으로, 2018년 3월부터는 특수학교 3학급(초1, 중1, 고1), 초등학교 7학급, 중학교 5학급 등 총 15학급이 운영된다.

노틀담복지관, 국제성모병원 등 인천의 천주교 단체가 지역사회와의 특수교육, 치료지원 협력 모델 구축에 참여한다. (사진 제공 = 인천시교육청)

이에 대해 인천시교육청 특수교육팀 담당자는 이번 협약은 인천에서 첫 사례로 알고 있다고 2월 14일 <가톨릭뉴스 지금여기>에 말했다.

그는 “학생들이 자라면서 신체적으로도 변형이 심해지기 때문에 수시로 보조공학 기기를 맞춤제작해 자세를 계속 교정해 줘야 한다”면서 “노틀담복지관 산하 자세유지기구센터와 연계해서, 보조공학기기와 관련한 컨설팅, 연수, 상담 등을 잘 받을 수 있도록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재활보조기구 분야 가운데 자세유지 영역을 중점으로 하는 자세유지기구센터는 노틀담복지관이 200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시설이다.

노틀담복지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노틀담복지관은 노틀담수녀회에서 1987년부터 10년간 장애인직업훈련기관으로 운영하다가 1998년 지역사회 재활시설인 장애인복지관으로 기능을 전환해 장애인 당사자가 지역주민으로서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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