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알순례길과 함께 걷는 독자 걷기모임 '빛 따라 길 따라’

<2월 경교장-딜쿠샤-독립문·독립관-3.1독립선언기념탑-서대문형무소역사관>

2019년은 대한민국의 출발점이자 근현대 민족주의 운동의 뿌리인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씨알 순례길은 100주년을 맞이하여 애국선열의 피와 땀, 정신을 소중하게 기억하고 기념하면서 2019년 2월 두번째 특별기획 씨순길을 가고자 합니다.

1. 경교장(京橋莊, 사적 제465호)
경교장은 대한민국의 혼이 살아 숨쉬는 곳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공간이자, 백범 김구 선생이 서거한 역사의 현장입니다.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역사적 현장을 관람하면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지나온 역사를 유물과 영상을 통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2. 돈의문 전시관
돈의문 전시관은 새문안 동네의 식당으로 운영되던 건물들을 활용하여 새롭게 조성한 문화공간이며, 한양도성, 경희궁 궁장과 돈의문 일대의 역사와 문화 일제강점기 1915년에 한양도성 4대문 중 유일하게 돈의문 강제 철거된 과정 그리고 그곳에서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3. 딜쿠샤
딜쿠샤는 1919년 3.1운동 독립선언서를 외신으로 처음 보도한 미국인 앨버트 테일러(1878-1948)의 가옥입니다. 당시 AP통신사의 한국 특파원이었던 앨버트 테일러는 1923년에 딜쿠샤를 지어 이곳에서 항일 독립운동을 돕다가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된 뒤 1942년 일제에 의해 강제 추방당할 때까지 살았던 장소입니다.

4. 독립관
독립관은 원래 1407년(태종 7년)에 중국 사신을 영접하기 위해 지어진 영빈관으로 초기의 이름은 모화루였으나, 1429년(세종 11년) 확장 개축되면서 모화관이라 개칭되었습니다. 구한말에 이르자 국제관계의 변화로 방치되어 있던 모화관을 서재필이 독립협회를 세우면서 독립관으로 개칭하고 독립운동의 기지로 사용하자 일제제국주의자들은 독립운동 탄압의 일환으로 이 건물을 철거해 버렸습니다. 서울시는 1989년 독립공원 조성계획에 의해 독립관을 복원하여 국권 회복을 위해 신명을 바치신 순국선열의 3000여 위패를 봉안하여 고혼을 위령하는 장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5.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은 근현대 우리 민족의 수난과 고통을 상징하였던 이곳을 보존,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입니다. 일제강점기에는 조국의 독립을 쟁취하고자 일제제국주의자에 맞서 싸웠던 독립 운동가들이, 해방 이후 독재정권 시기에는 민주화를 이루고자 독재정권에 맞서 싸웠던 민주화운동가들이 옥고를 치르고 희생당하였던 현장입니다. 이러한 고난의 역사에도 우리 민족은 불굴의 의지로 독립과 민주화를 이루어 냈습니다.

바로 그 저력과 정신이 깃들어 있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대한민국의 독립과 민주를 향한 투쟁의 역사가 담겨 있는 현장입니다.

두 번째로 진행되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특별기획에 <지금여기> 독자들의 깊은 관심과 참여하는 행동 속에서 어울림의 기쁨이 나비효과처럼 전파되기를 바라며 많은 신청을 바랍니다.

●모임일시: 2019. 2. 2(토) 오전 9시50분

●모임장소: 서대문역 4번 출구 내

●진행순서: 경교장-돈의문 전시관-딜쿠샤-독립문, 독립관 참배-3.1독립선언기념-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참가단체: 씨알재단, 함석헌기념사업회, 함석헌학회, 함석헌기념관, 김교신기념사업회, 문익환통일의집, 안병무기념사업회, (사)4.19동지회, 김홍호이대연경반, 새길교회이소회, 경계너머협동조합, 한국미래평화포럼

●참가회비: 2만 원(점심 제공)

●참가 신청: <지금여기> 사무실(02-333-6515)

●담    당: 이미희(010-9073-8621)

●신    청: 2월 1일(금) 오후 6시까지

 

<3월 일정 예고>

*3월 일정: 2019년 3월 2일(토) 8시 50분 "전세버스로 출발“
국립대전현충원 함석헌묘소참배-유관순열사유적지, 아우내3.1운동독립사적지-천안독립기념관

경교장
돈의문 전시관
독립문
서대문 형무소역사관
김구 기념관 1월 빛길 참가자들 (사진 제공 = 김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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