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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아는 열등하다는 사회적 편견에서 벗어나도록

기사승인 2019.08.06  17: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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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학생을 위한 다목적 교육센터를 응원해 주세요

국제개발협력단체인 한국희망재단과 <가톨릭뉴스 지금여기>는 가난하고 소외된 지구촌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공동캠페인을 2019년 한 해 동안 진행합니다. -편집자

우간다 여아의 밝은 모습. ⓒ한국희망재단

아프리카 우간다의 여자아이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비율은 20퍼센트가 채 되지 않습니다. 여학생들은 학교를 그만두지 않고 계속 다니기 위해 수많은 장애물을 헤쳐 나가야만 합니다. 여자아이에 대한 사회적, 문화적 편견, 그리고 가정의 낮은 소득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부모들은 여자아이의 성공적인 교육보다는 성공적인 결혼이 가정에 더욱 큰 도움이 된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신랑 측으로부터 돈을 받고 결혼하는 매매혼과 만 18살 전에 결혼하는 조혼이 성행하게 됩니다. UNGEI(United Nations Girls’ Education Initiative)에 따르면 우간다의 약 40퍼센트의 여성이 만 18살 전에 결혼하며, 10대 임신율도 24퍼센트나 됩니다. 또한 우간다에서는 학비가 무료임에도 교복과 학용품을 마련할 형편이 되지 않아 학교를 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만약 아들과 딸 중 한 명만 학교에 보내야 한다면 대부분은 아들을 선택합니다. 학교중퇴율 또한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현저하게 높은데, 낮은 가정소득과 조혼, 생리대 부족 등이 그 원인입니다.

우간다 여자아이들이 공부하고 있는 모습. ⓒ한국희망재단

우간다에도 ‘여자아이들이 선천적으로 남자아이들에 비해 수학과 과학을 잘하지 못한다’는 편견이 널리 퍼져 있습니다. 이공계 분야에 남성이 훨씬 많이 종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로 그 능력의 차이는 특히 어린 시절일수록 거의 없다고 합니다.(Miller & Halpern, 2014) 오히려 그 편견이 여학생들이 수학과 과학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를 잃게 만드는 것입니다. 특히 이 편견은 우간다의 낮은 가정 소득이라는 요소와 더해져 더욱 심각한 결과를 불러옵니다. 여학생들은 특히 과학과 수학을 반복적으로 낙제하여 이 때문에 중퇴까지 하는 경우가 빈번하며, 그렇게 학교를 나오지 못한 여자 아이들의 끝은 탈선과 조혼으로 이어지곤 합니다. 수학과 과학 같은 경우는 특히나 학습의 꾸준한 축적이 필수적이므로 가정이나 제도적으로 교육 지원이 부족한 학생들이 가장 포기하기 쉬운 과목입니다. 이를 뒤집어 생각하면, 제도적 지원을 통해 많은 여학생이 수학과 과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으며 그를 통해 중퇴를 막고 여학생들의 미래를 바꿀 수 있습니다.

센터 학생들. ⓒ한국희망재단

우간다 여학생들이 조혼이라는 악습을 이겨내고 계속 학교에 남아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학습 지원과 학비 마련이 함께 필요합니다. 한국희망재단은 지난 5월, 현지단체 DHF(Direct Hand Foundation)와 함께 여학생들이 사회적 편견을 이겨내고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여아를 위한 다목적 교육센터’를 열었습니다. 우간다 와키소 지역에 세워진 센터는 중퇴한 여학생들은 물론 재학 중인 여학생까지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자립할 수 있도록 힘을 주는 공간입니다. 수학과 과학을 중심으로 한 교과 교육과 학비를 마련할 수 있는 기술 교육을 함께 실행하여 지역 여아들의 교육 접근성을 확대하고 경제적 역량도 키울 수 있습니다. 이는 후에 이들이 독립적 삶을 사는 데에도 실질적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센터는 크게 교과 공부를 위한 도서관과 소득 마련을 위한 기술교육실 그리고 컴퓨터를 배우는 IT실로 이루어집니다. IT실에서는 전문가들이 컴퓨터 사용법과 정보검색 등을 교육하고 도서관에서는 여학생들의 공부를 돕기 위한 참고서를 비치할 뿐 아니라 사서 선생님이 상주하며 학생들에게 정보를 알맞게 탐색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교육합니다. 기술교육실에서는 재봉과 뜨개질, 도서 제작과 수공예 등 소득과 직결될 수 있는 기술과 예산, 마케팅 등의 기업가 이론을 함께 배웁니다.

'여아를 위한 다목적 교육센터' 완공식. ⓒ한국희망재단
학생들의 완공식 기념 공연. ⓒ한국희망재단
센터 여아들의 모습. ⓒ한국희망재단

위 사진에서 미래의 과학자, 수학자, 엔지니어, 기업가들이 보이시나요? 우간다 ‘여아를 위한 다목적 교육센터’는 여학생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으며 이들 스스로 그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우간다 여아들의 밝은 미래를 함께 응원해 주세요.

여아를 위한 다목적 교육센터 건물. ⓒ한국희망재단
뜨개질 기술교육 중. ⓒ한국희망재단
IT실 모습. ⓒ한국희망재단
재봉 기술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한국희망재단

후원 문의: 02-365-4673

후원하러 가기 : http://www.hope365.org/sub4_main.php

 
 

*한국희망재단(이사장 최기식 신부)은 가난과 차별로 소외된 지구촌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2005년 설립된 국제협력단체입니다. 일시적, 응급 구호가 아닌 국가 마을공동체 개발을 통해 주민들이 스스로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고, 현지 NGO와 협력해 사업을 추진합니다. 현재 인도와 방글라데시, 짐바브웨, 탄자니아 등 8개국에서 식수 개발, 빈곤 극복, 집짓기, 빈곤아동 교육사업 등을 하고 있습니다.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

조승빈 editor@catholicnews.co.kr

<가톨릭뉴스 지금여기>의 기사는 영리 목적이 아니라면 누구나 출처를 밝히고 무료로 가져다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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