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일반연맹 간부도 연행

연행되는 민주일반연맹 강동화 사무처장. (사진 출처 =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경찰이 청와대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는 톨게이트 노동자들을 대거 연행했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에 따르면 톨게이트 노동자 100여 명은 8일 오후 2시 청와대 앞 집회를 열고 톨게이트 대량해고 사태 책임을 물으며 문 대통령 면담을 요구했다. 경찰은 오후 3시 50분경 연행을 시작, 현재까지 노동자 12명을 연행했다. 연행자에 민주일반연맹 강동화 사무처장도 포함됐다.

노동자들은 오후 4시 30분인 현재까지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며 경찰과 대치 중이다.

노조 관계자는 강 사무처장은 종로경찰서, 나머지는 강남경찰서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출처 =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앞서 톨게이트 노동자 1500명은 지난 7월 1일 집단 해고됐다. 한국도로공사가 톨게이트 노동자에 자회사 전적을 강요했는데, 노동자들이 거부하고 직접고용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대법원은 지난 8월 톨게이트 노동자가 한국도로공사 직원이며, 해고자 1500명을 직접고용하라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출처 =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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