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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걷기모임 2월 '빛 따라 길 따라' 일정 안내(2월 1일)

기사승인 2020.01.20  12: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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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알순례길과 함께 걷는 독자 걷기모임 '빛 따라 길 따라’

<2월 탑골공원 팔각정-승동교회, 태화관, 공평 도시유적 전시관-보신각, 옛사상계터-서울 도시건축 전시관, 옛 국회의사당-성공회 주교좌 성당, 유월민주항쟁 진원지>
 

씨알순례길에서는 2020년 2월(제99회)부터 6월(제103회)까지 씨알순례길 100회 기념 특별기획으로 씨알(民)이 주인이 되고자 민주화를 위해 투쟁했던 동학농민혁명, 3.1독립운동, 4.19혁명, 전태일 분신항거, 5.18광주 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의 뜨거운 함성의 메아리가 있는 장소와 영령들이 잠들어 있는 장소를 갈 예정입니다.

우선 2월에는 3.1독립운동과 6월 민주항쟁과 관련된 다음과 같은 장소에 가고자 합니다.

1. 3.1독립운동 관련 장소

탑골공원 팔각정은 1919년 3.1 오후 2시30분 학생대표들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시민들과 독립만세운동 행진을 시작한 3.1운동의 상징적 장소이자 시발점이 된 역사의 현장입니다. 

(탑골공원에는 국보 2호인 원각사지 십층석탑이 있고, 1890년대에 서울에 만들어진 최초의 근대식 공원인데 1920년부터 파고다 공원으로도 불렸지만 1991년부터 옛 지명을 따서 탑골공원으로 개칭했다.)

탑골공원 팔각정. 3.1운동의 상징적 장소이자 시발점이 된 역사의 현장. (사진 제공 = 김영덕)

승동교회는 1919년 3.1독립운동 때는 탑골공원과 가까이 있었으므로 1919년 2월 20일 전문학교 대표들이 이곳에서 제1회 학생지도자회의를 열고 3.1운동의 지침과 계획을 논의하기도 하였고 3.1운동 전에 민족대표 33인 중의 한 명인 이갑성으로부터 독립선언문 1500매가 학생들에게 전달되어 사전 준비와 모의장소로 사용됐습니다. 

태화관은 당시 매국노의 근거지였다고 하는데 민족대표 33인은 부당하게 맺은 을사늑약과 경술국치를 무효화 한다는 의미로 태화관에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했습니다. 

종로YMCA는 민족운동의 본거지로 1919년 2월 일본에 유학 중인 박희동 등 학생들과 이상재 등 YMCA 지도자들은 천도교 지도자와 몰래 만나 3.1운동을 준비했던 장소입니다. 

보신각 앞은 1919년 3.1운동 이후 일어난 만세운동의 중심지 역할을 했으며 1919년 3월 5일 모든 시위대는 이곳에 모여 독립연설회를 실시하기도 했고, 4월 23일에는 이곳에서 한성 임시정부 선포식을 거행하기도 했습니다. 

보신각. 3.1운동 뒤 만세운동의 중심지. (사진 제공 = 김영덕)

2. 유월민주항쟁 관련 장소

대한성공회 주교좌 성당은 유월민주항쟁 진원지로 성당 뒤편 주교관 사이의 마당은 '고문살인 은폐 및 호헌 철패 국민대회'가 열렸던 6.10 민주화운동의 시작점입니다. 

(1987년 직선제를 거부한 전두환 정권의 4.13호헌조치가 군사독재정권이 장기독재체제로 가려는 의도를 가진 것이었으므로 당시 종교계, 민주운동단체, 정당, 학생 등 범야권 전체가 합쳐야 이길수 있다는 인식 하에 6월 10일 첫 대회를 성공회 대성당에서 하자는 준비모임을 5월 27일에 향린교회에서 각계 인사 150여 명이 모여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를 결성한 발기인 대회를 열었다.)

6.10국민대회가 열리는 장소였던 성공회 대성당은 6월 7일부터 경찰의 봉쇄가 이뤄졌지만 당일 새벽기도에 온 신자로 위장해 들어온 유시춘 씨와 승복 차림으로 수녀원 담장을 넘어 들어온 지선 스님이 이날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민정당 대통령 후보 지명대회 시간에 맞춰 종탑에 올라가 대통령 후보 무효선언을 외쳤고 이어 해방 이후 42년 되는 해에 분단독재를 종식하고 민주주의 시대를 열자는 희망을 담아 종을 42번 쳤습니다. 

대한성공회 주교좌성당 안. 6월 민주항쟁의 진원지. (사진 제공 = 김영덕)

그리고 오후 6시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는 예정대로 대회를 진행했고 그 종소리에 맞춰 동시에 전국의 많은 성당과 교회에서도 종을 울려 호응을 했고, 주위의 거의 모든 차량이 경적을 울려 민주화 항쟁의 시작에 동참했던 것입니다. 

서울 종로 네거리에 있는 전봉준 동상. (사진 제공 = 김영덕)
공평도시유적 전시관. (사진 제공 = 김영덕)

3. 씨알순례길은 참가하는 모든 회원, 단체들이 더불어 함께 만들어 가는 친목연대 모임입니다. 많은 씨알님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어울림 속에 씨알 생명 평화사상이 나비효과처럼 전파되고, 활기찬 기쁨이 솟아오르는 아름다운 체험의 시간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씨알순례길과 함께하는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빛 따라 길 따라 독자 걷기모임에 많은 신청 바랍니다.

●모임일시: 2020. 2. 1(토) 오전 9시 50분

●모임장소: 종로3가역(1, 3, 5선) 탑골공원 팔각정

●진행순서: 탑골공원 팔각정-승동교회, 태화관, 공평도시유적 전시관-보신각, 옛사상계터-서울도시건축 전시관, 옛 국회의사당-성공회 주교좌성당, 유월민주항쟁 진원지 

●음식나눔: 월향(02-723-9202)

●참가회비: 2만 원(점심식사)
-기부회비: 5만 원, 10만 원(월별, 연도별 공개)
※모든 회비는 현장에서만 받습니다.

●참가단체: 씨알재단 함석헌기념사업회 씨알의소리 함석헌학회 함석헌기념관 김교신기념사업회 장준하기념사업회 문익환통일의집 김흥호이대연경반 안병무기념사업회 (사)4.19동지회 새길교회이소회 가톨릭뉴스지금여기 한국미래평화포럼 경계너머아하 다석사상연구회 씨알예수회 가나안교회 등

■문의사항 및 신청접수: 씨알순례길 얼알 김영덕 대장(010-4268-1238)
※YouTube에서 "씨알순례길" 검색 2019년부터 씨순길 사진영상물 관람가능 강추!!

'씨알순례길 100회 기념 4회 연속 특별기획' 안내
-제100회(3월 7일): 동학혁명 유적지 전북 정읍(전봉준 장군 고택, 황토현 유적지, 동학농민혁명기념관)
-제101회(4월 4일): 4.19혁명 60주년 기념 4.19민주묘역 참배, 통일의집
-제102회(5월 9일): 5.18광주 민주화운동 40주년기념 옛 전남도청, 국립5.18민주묘지,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제103회(6월 6일): 전태일 분신항거 50주년 기념 마석 모란공원, 민주화 기념공원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webmaster@catholi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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