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길 회장. (사진 제공 = 가톨릭농민회)

가톨릭농민회 27대 회장으로 정한길 26대 회장(60)이 연임한다. 

지난 1월 30일 가농은 대의원총회를 열고 27대 회장으로 정한길 회장(안동교구연합회)의 연임을 결정했다. 정 회장은 2003년 가농 전국본부 부회장을 거쳐 2008년 가농 사무총장 및 물류연합 상무이사를 역임했다. 2018년부터 가농 전국회장을 맡아 오고 있다. 

전국부회장에는 신흥선(원주교구연합회), 한영석(전주교구연합회), 서봉석(마산교구연합회) 씨가 뽑혔으며, 감사는 김형수(춘천교구연합회), 신옥식(광주교구연합회), 김영길(전주교구연합회) 씨가 맡는다.

같은 날 가농은 “스스로를 살리고 땅을 살리고 농업을 살리고 뭇 생명을 살린다”는 창립 50주년 선언문을 실천하는 2020년 실천 계획을 세웠다. 

올해 가농은 에너지 절약, 비닐 등 일회용품 줄이기 등 기후변화에 대한 대처 활동 토종종자보존과 직거래, 실태조사 등 가농의 지향에 맞는 정책 활동을 위해 애쓸 계획이다. 

가톨릭농민회는 농민운동단체로 1966년에 생겼다. 1990년 초반까지 사회민주화와 농업, 농촌, 농민의 권익보호를 위하여 앞장서 왔다. 1990년에 ‘생명운동, 공동체 운동’으로 전환해 지금까지 생명 농업 실현과 도농공동체 건설을 위해 노력했다. 1994년에는 한국 천주교회와 같이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를 만들어 본당을 중심으로 도농교류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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