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본당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이들 지원하도록 당부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면서 공동체 미사 중단 기간을 연장하는 교구가 늘고 있다.

천주교 제주교구가 3월 14일(토) 저녁 미사 전까지 신자들과 함께 드리는 미사와 회합 중지 기간을 연장했다. 3월 7일(토)로 예정된 첫 토요 신심미사도 취소한다고 밝혔다. 또한 교구장인 강우일 주교가 집전하는 3월 8일 주일 미사 영상은 교구 홈페이지에 올릴 예정이다.

수원교구도 3월 18일(수)까지 교구 내 공동체 미사와 모든 교육 및 행사, 각종 단체 모임에 대한 잠정 중단을 연장한다.

또한 수원교구는 특별히 각 본당 사회복지분과에서 코로나19의 피해로 생활이 어려운 일용직,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에 대한 물질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라고 요청하고, 본당에서 대처하기 어렵다면 교구 사회복음화국으로 연락해 도움을 받으라고 했다.

이어 본당 공동체미사를 다시 봉헌하게 되면, ‘신천지 교회’ 교인의 식별을 위해 신자 개인 명찰 발급 등 본당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고 대리구 복음화국의 협조를 받아 본당 교우에게 ‘신천지 교회의 폐해와 위험’에 대해 교육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페쇄된 성체조배실. ⓒ배선영 기자

3월 6일 오전 현재 각 교구 공동체 미사 중단 기간(날짜순)

대전교구 : 3월 9일(월)

부산교구 : 3월 9일(월)

서울대교구 : 3월 10일(화)

전주교구 : 3월 11일(수)

안동교구 : 3월 13일(금)

의정부교구 : 3월 13일(금)

청주교구 : 3월 13일(금)

춘천교구 : 3월 13일(금)

제주교구 : 3월 14일(토) 저녁 미사 전까지

인천교구 : 3월 16일(월)

수원교구 : 3월 18일(수)

광주대교구 : 3월 22일(일)

군종교구 : 미사는 상황 호전시까지, 각 단체 모임은 3월 15일까지 중단

대구대교구, 원주교구, 마산교구 : 별도 지침까지 무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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