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혈액 부족, 13일 명동 가톨릭회관 앞

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헌혈 동참 캠페인을 벌인다.

코로나19 사태로 헌혈이 급격히 줄어 일선 병원에서 혈액 수급이 어려워지자, 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자발적 헌혈 동참 캠페인을 마련했다.

캠페인은 13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앞마당에서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이는 늦어도 오후 4시 30분까지 접수하면 된다.

7일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혈액 보유량이 적정 수준인 5일분을 밑도는 2.8일분까지 떨어졌던 2월 이후 다행히 범국민 협조로 적정 수준을 회복했지만, 코로나19 장기화 및 학교 개학 연기 등에 따라 현재 혈액 보유량이 3.8일로 주는 등 혈액 수급이 다시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톨릭 교회단체가 헌혈 운동을 함께하며 생명나눔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신자들이 헌혈 운동에 관심을 두고 지속적으로 참여하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13일 가톨릭회관 앞마당에는 헌혈 진행을 위해 헌혈 버스가 배치되는 한편, 생명나눔 캠페인 부스도 마련돼 장기기증희망자 및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상담과 접수도 진행된다.

이날 캠페인에는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및 천주교 서울대교구청 각 부서와 사회사목국 소속 위원회 직원, 유관단체 회원도 동참할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 =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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