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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종 최신 강론말씀(5월 18-20일)

기사승인 2020.05.21  14: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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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란치스코 교종 최신 강론말씀]

(편집 : 장기풍)

“기도는 ‘희망의 첫 번째 힘입니다”

교종, 수요 일반 교리교육 가르침 ‘기도’에 대해

프란치스코 교종은 5월20일 수요 일반 교리교육에서 기도를 주제로 한 가르침을 계속하면서 특히 ‘찬미받으소서'(Laudato Si) 주간을 맞아 창조와 기도의 관계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가르침 내용.

성경은 세상을 창조하시는 하느님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그 이야기들은 한마디로 ‘커다란 감사와 찬양’입니다. 하느님의 창조기록은 존재하는 모든 것에 대한 선과 아름다움을 지속적으로 재확인하는 내용들입니다. 시편의 “우러러 당신의 하늘을 바라봅니다, 당신 손가락의 작품들을, 당신께서 굳건히 세우신 달과 별들을”(시편 8,4) 구절은 이를 말해 줍니다. 기도하는 인간은 그들 주위에 존재하는 신비를 생각합니다. 오늘날 천체물리학은 우리에게 모든 광대함을 보여 주는 별이 빛나는 하늘을 보고, 그러한 강력한 작품 뒤에 어떤 ‘사랑의 디자인’이 있어야 하는지 궁금해 합니다. 기도하는 사람들이란 인류의 연약함에도 아름다움의 풍부함을 아는 인간들입니다. 기도는 경이로움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인간의 위대함은 우주의 차원과 관련해 무한합니다. 기도에서는 하느님의 자비심이 압도적으로 확인됩니다. 시편 8편은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신들보다 조금만 못하게 만드시고 영광과 존귀의 관을 씌워 주셨습니다”(6절)라고 노래합니다. 하느님과 우리의 관계는 이토록 위대합니다. 우리 인간은 본질적으로는 거의 아무것도 아니지만 위대한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많은 사람이 하느님 창조의 요소들을 묵상하면서 이것을 경험합니다.

창조에 대한 찬양의 이야기가 쓰인 시편 기록 당시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고향에서 추방되어 메소포타미아에서 노예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고향, 성전, 사회적, 종교적 삶은 없었습니다. 그들은 창조에 관한 이야기로 감사해야 할 이유를 찾고 그들의 존재에 대해 하느님께 찬양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의 모든 매일의 수고와 시련에도 기도하는 사람들은 항상 인생이 경이로워지는 은혜라는 것을 반복할 희망과 믿음을 찾습니다. 기도는 ‘희망의 첫 번째 힘’입니다. 기도하는 모든 사람의 얼굴에는 빛이 감돌고 있습니다. 가장 어두운 날에도 태양이 그것을 밝게 비추어 주기 때문입니다. 기도하는 사람들은 우리 모두에게 생명의 선물을 주신 하느님에 대해 감사하는 ‘기쁨의 소유자’들입니다. 우리네 인생은 슬픔에 빠지기에는 너무 짧습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 대해 하느님께 찬양해야 할 것입니다.

 

“기도, 친밀감, 정의와 자비의 사람”

교종, 성 요한 바오로 2세 탄생 100주년 미사강론

프란치스코 교종은 5월18일 성 베드로 대성당 성 요한바오로 2세 전임 교종 무덤 제대 앞에서 그분의 탄생 10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교종은 이날 강론에서 성 요한바오로 2세를 기도, 친밀감, 정의와 자비의 사람이라고 회고했다. 이날 미사는 제한된 신자들만 참석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거의 두 달 만에 일반에 공개된 최초의 미사였다. 

강론 내용.

하느님께서는 당신 백성을 사랑하시는 나머지 항상 어려운 시기에는 거룩한 사람이나 선지자를 보내주십니다. 성 요한바오로 2세 전임 교종의 생애에서 우리는 하느님께서 보내주신 사람, 그분께서 준비하신 사람으로 주교와 교종으로 세우시어 하느님 교회를 이끌도록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주님께서 그분의 백성을 방문하셨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성 요한바오로 2세 교종님 생애는 세 가지 특성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즉 기도와 친밀감과 자비입니다. 그분은 교종으로서의 많은 의무에도 항상 기도할 시간을 찾았습니다. 주교의 첫 번째 임무는 기도하는 것임을 몸소 보여 주셨습니다. 이는 사도행전에 기록된 베드로 사도의 가르침이기도 합니다. 요한 바오로 2세께서는 또 사람들과 거리를 두시지 않고 가까운 친밀감을 가지고 전 세계를 여행하시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구약에서 이미 우리는 하느님께서 그분 백성과 어떻게 가까이 계셨는지 볼 수 있습니다. 이 친밀감은 예수님 자신이 당신의 백성 가운데 거했을 때와 성육신에서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성 요한 바오로 2세께서도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의 모범을 따라 작은 곳과 가까이 있는 사람들과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들에 가까이 다가가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성 요한 바오로 2세는 정의에 대한 그분의 사랑에 주목할 만합니다. 그분의 정의에 대한 사랑은 자비에 의해 완성된 열망이었습니다. 요한 바오로 2세는 ‘정의와 자비가 함께 있기 때문’에 자비의 사람이었습니다. 하느님의 자비로운 헌신을 증진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신 요한 바오로 2세께서는 하느님의 공의가 자비의 얼굴과 태도를 가졌다고 믿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특히 목자들에게 기도와, 친밀감, 자비와 정의의 은혜를 주시도록 기도드립니다.

 

“성 요한 바오로 2세는 위대한 자비의 사람”

교종, 폴란드와 세계 청소년에게 메시지 발표

프란치스코 교종은 5월18일 성 요한 바오로 2세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폴란드 젊은이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교종은 이날 발표된 메시지를 통해 폴란드와 전 세계 젊은이가 그리스도께서 그들의 삶의 모든 면에 들어오시도록 초대하라고 촉구했다. 

메시지 요약.

성 요한바오로 2세는 교회와 그분 모국 폴란드에 주신 하느님의 선물이었습니다. 그분은 ‘자비의 위대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느님의 자비로운 사랑에 비추어 그분은 사람들의 직업의 특이성과 아름다움을 포착했습니다. 그는 문화적, 사회적 조건을 고려한 어린이, 청소년들과 성인 남녀의 요구를 이해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그분을 경험하고 그의 삶과 가르침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분의 가르침 가운데 특히 ‘가족을 사랑하고 돌보는 것’이 두드러집니다. 가족생활의 어려움에 대한 구체적 해결책을 찾기 위한 안전한 기준을 제공합니다. 성 요한 바오로 2세는 많은 고통을 겪었습니다. 그분은 부모님과 형제들의 죽음, 나치즘의 잔학행위, 그리고 나중에는 무신론 공산주의자의 암살 위협에 대처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조차도 그분의 성숙함과 믿음의 증거입니다.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으로만 통과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폴란드와 세계 모든 젊은이가 평생 그리스도를 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께서는 여러분의 손과 나의 손과 우리의 손을 화해와 친교와 창조의 표로 바꾸고 싶어 하십니다. 사랑하는 젊은이 여러분, 이것이 여러분 모두에 대한 희망입니다. 평생 그리스도와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성 요한바오로 2세 탄생 100주년 기념이 여러분 안에 예수님과 함께 용기 있게 걷고자 하는 소망을 불러일으키기를 바랍니다. 주님께서는 오순절에 하신 것처럼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기적 중 하나를 수행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분은 당신의 손과 우리 손을 화해와 친교, 창조의 표로 바꾸고 싶어 하십니다. 예수님은 당신 손이 될 남녀 청소년들을 원하십니다. 예수님은 여러분의 손이 오늘의 세계를 계속해 하느님나라로 건설하기를 원하십니다. 저는 여러분 모두를 성 요한바오로 2세의 중보에 맡기고 진심으로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도 저를 위해 기도하시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감사합니다!

 

'찬미받으소서' 반포 5주년 다양한 행사계획

5월24일은 프란치스코 교종의 회칙 ‘찬미받으소서’ 반포 5주년이다. 교종은 지난 5월17일 이번 주를 ‘찬미받으소서’ 주간으로 발표했다. 교종은 “이번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우리들의 공동주택인 지구에 대한 돌봄의 중요성을 더 잘 깨우치게 되었으며 인류의 공통된 성찰과 헌신이 돌봄에 대한 건설적인 태도를 만들고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종은 회칙 ‘찬미받으소서’에서 인류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다. ”우리 후손들에게,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어떤 세상을 물려주고 싶습니까?”(160항) 과학자들은 우리의 ‘공동주택’인 지구의 불안정한 상태에 대해 계속 경고하고 있다. 전 세계 수많은 취약한 지역사회들이 비극적 경험을 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은 ‘상호의존적이고 상호연결된’ 인류의 모습과 새로운 세계를 만들기 위한 연대의 필요성을 깨닫게 했다. 이 모든 위기는 인류가 프란치스코 교종의 초대에 응하여 새로 시작하고 함께 세계를 건설할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올해 구상했던 의미 있는 수많은 ‘찬미받으소서’ 반포 5주년 행사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대부분 온라인으로 할 것을 강요당하고 있다. 

기념일 행사는 5월24일 주일 낮 전 세계에 중계되는 삼종기도로 시작되어 1년 내내 계속된다. ‘창조의 계절’ 프로그램은 9월1일부터 10월4일까지 진행된다. ‘세계교육동맹의 재창조’ 프로그램은 10월15일, ‘프란치스코 경제회의’는 11월21일로 연기되었다. 내년 1월26-29일까지는 ‘세계경제 포럼 다보스’와 제3차 바티칸 원탁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내년 이른 봄에는 이를 주제로 한 종교지도자 모임이 예정되었고 3월22일에는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한다. 1주년이 끝날 무렵인 4-5월에는 국제 컨퍼런스와 뮤지컬이 준비되고 ‘찬미받으소서 상’이 수여된다. 이밖에 다큐멘터리 제작 등 생태와 창조분야의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장기풍(스테파노)
전 <평화신문> 미주지사 주간
2006년 은퇴. 현재 뉴욕에 사는 재미동포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

장기풍 editor@catholi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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