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구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신앙생활에 도움을 줄 지침서를 냈다.

14일 천주교 의정부교구 평신도 사도직협의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신자들의 신앙생활을 돕기 위해 “주님은 우리를 지켜주시리라(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신앙생활 지침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침서에는 온라인 미사 참례 방법, 가정 기도, 줌(Zoom)을 이용한 온라인 회의 방법 등 팬데믹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유용한 내용이 체계적으로 담겨 있다.

특히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소개하고,  ‘1본당 1난민 가정 돌봄’에 자원활동가로 참여하거나 헌혈 등 다양한 방법을 제안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자원봉사자가 크게 줄어든 복지시설에 봉사를 원하는 신자들에게는 지침과 함께 의정부교구 내 사회복지시설과 연락처도 공개했다. 

코로나19로 이후를 위한 준비로 ‘공동의 집’ 지구를 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실천 사항도 꼼꼼히 안내한 것도 눈에 띈다.

의정부교구 평협은 지난 5월 의정부교구 평협이 교구 신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신앙생활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 지침서를 만들었다.

의정부교구장 이기헌 주교는 교구 평협에 고맙다고 인사하며, 이 안내서가 신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지침서는 인쇄본과 모바일 버전이 있으며, 인쇄본은 8월 마지막 주에 각 본당에서 받아 볼 수 있다. 의정부교구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볼 수 있는 주소가 있으며, QR코드로 접속해 핸드폰으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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