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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종 최신 강론말씀(10월 8-11일)

기사승인 2020.10.12  10: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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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장기풍)

“여성과 평신도의 교회 내 더 큰 리더십을”

프란치스코 교종과 함께 하는 10월의 기도 지향

프란치스코 교종은 선교의 달 10월에 전 세계 신자들과 함께 하는 기도지향 메시지에서 ‘여성들의 교회 내 더 큰 리더십 역할’을 위해 기도하자고 제시했다. 교종은 비디오 메시지를 통해 평신도, 특히 여성들이 교회의 책임 있는 영역에 더 많이 함께할 수 있게 되기를 촉구했다. 

메시지 전문.

“여성과 남성의 존엄성이 평등하다는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여성의 정당한 권리를 존중할 것을 요구하며 가볍게 회피할 수 없는 심오하고 도전적인 질문을 교회에 제시합니다. 어느 누구도 처음부터 사제나 주교로 세례를 받은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평신도로 세례받았습니다. 평신도는 교회의 주인입니다. 오늘날 교회에서는 더욱 열심한 여성들이 기여할 수 있는 더 넓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특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여성은 항상 교회 옆에 머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더욱 여성 평신도들의 존재를 강조해야 합니다. 특히 중요한 결정을 앞둔 경우 여성의 적극적 참여가 강조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평신도, 특히 여성들이 평신도 은사를 약화시키는 사제들의 행태에 빠지지 않고 세례의 은사로 교회 내 책임 영역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하느님은 모든 사람을 잔치에 초대하신다”

교종, 10월11일 연중 제29주일 삼종기도 가르침

프란치스코 교종은 10월11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 발코니에서 행한 연중 제28주일 정오 삼종기도 가르침에서 이날 복음(마태 22,1-14)인 혼인잔치에 사람들을 초대한 임금의 비유를 설명했다. 교종은 하느님에게는 어느 누구도 배제된 사람이 없으며 모든 사람이 하느님 사랑에 합당한 것으로 간주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교종은 복음은 선택된 소수만을 위한 것이 아니므로 교회는 가장 먼 곳에 있는 사람들에까지 누구에게나 문을 열 수 있도록 복음화와 자선의 방식을 새롭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르침 내용.

‘독생자를 둘러싼 사랑과 친교의 멋진 향연’, 이것은 온 인류가족을 위한 하느님의 계획입니다. 오늘 복음구절, 즉 결혼잔치의 비유에서 임금은 손님들을 부르기 위해 종들을 파견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자신의 일과 사업 때문에 잔치 참석을 거절합니다. 우리도 여러 번 우리를 부르시는 주님의 초대에 우리의 관심사와 물질적 이유 때문에 초대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복음에 비유된 왕은 자신 왕국의 보물을 나누어 주기를 원하기 때문에 잔치방이 비어 있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우리 주님도 거절에 굴하지 않으시고 아무도 배제하지 않고 가장 먼 사람들에게도 초청을 베푸십니다. 왜냐하면 아무도 하느님의 집에서 배제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인들은 도시를 떠나 ‘삶이 위태로운’ 시골 마을까지 찾아갑니다. 따라서 파티에 참여할 가치가 없었던 사람만 초대를 수락합니다. 주인인 왕은 종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좋든 나쁘든 모두에게 전하시오. 모두!" 하느님은 나쁜 사람들도 부르십니다. 예수님도 공적 죄인이었던 세리들과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당시 그들은 나쁜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 즉 하느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초대하십니다. 교회도 예수님처럼 계속해서 ‘희망 없는 인류의 파편’들이 사는 모든 장소인 오늘날의 교차로, 즉 인류의 지리적, 실존적 주변에 도달하도록 부름받았습니다.

복음은 선택된 소수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복음화와 사랑에 대한 증거는 편안하고 일반적인 방법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과 공동체의 문을 모두에게 여는 문제입니다. 경계에 있는 사람들, 사회로부터 거부당하고 경멸받는 사람들조차 하느님은 당신 사랑에 합당하다고 여기십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은 모든 사람을 위해 준비하되 그의 손님을 위해 결혼식 예복을 입는 조건을 예수님 시대 각 손님이 입구에서 선물로 받은 일종의 망토로 정합니다. 복음의 비유에서 연회에 앉은 사람들 중에는 그것을 입지 않은 사람은 선물을 거부함으로써 자기 자신을 배제했고 왕은 그들을 버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사람은 초대를 받아들였지만 그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었습니다. 그는 자급자족한 사람으로 주님께서 그를 변화시키거나 도와주시기를 바라지 않았습니다. 이 망토, 드레스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자유롭게 주시는 자비를 상징합니다. 

주님을 따르라는 초청을 받아들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마음을 변화시키는 회심의 여정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느님 자비는 그분 사랑의 선물이며, 우리가 ‘놀라움과 기쁨’으로 받아야만 하는 은혜입니다. 복되신 성모 마리아께서 우리 모두 비유에 나온 종의 모습으로 자신의 계획과 좁은 견해에서 벗어나 모든 사람에게 주님의 사랑을 알리도록 도와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세계 분쟁지역과 자연재해에 우려와 위로

프란치스코 교종은 삼종기도 가르침 후 휴전상태가 취약한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지역분쟁의 위험에 처한 사람들과 몇 달째 계속되는 미국 서부지역과 남미의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자신의 친밀감을 표현했다. 교종은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사이에 인도주의적 이유로 실질적인 평화협정에 도달하기 위한 휴전협정이 체결된 것은 감사하지만 휴전이 너무 취약한 것으로 판명되었다고 우려하면서 그 지역에 완전한 평화가 정착되기를 강하게 희망했다. 또한 교종은 그동안 인명 손실의 고통과 가정과 예배장소 파괴에 대한 위로와 함께 희생자들과 생명이 위험한 모든 사람을 위해 기도했다. 프란치스코 교종은 이와 함께 미국 서부지역과 남아메리카 중부 판타날 지역 등 지구의 많은 지역을 파괴하고 있는 화재 피해자들과 친밀감을 표시하면서 이 지역들에서 화재진압에 목숨을 걸고 있는 자원봉사자와 소방관들을 위로했다. 또한 교종은 많은 화재는 지속적인 가뭄으로 발생하지만 사람에 의한 화재도 있다면서 주님께서 이러한 재앙의 결과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로하시고 우리 모두 창조물을 보존하도록 주의를 기울이기를 희망했다.

 

“미래는 내일이 아닌 오늘 공동체 안에서 건설”

교종, 기후위기 운동 ‘카운트다운’에 비디오 메시지

프란치스코 교종은 전 세계 기후위기에 즉각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조직된 TED 디지털 이벤트 ‘카운트다운’ 참가자들에게 보내는 "우리 각자는 기여할 수 있습니다"는 제목의 비디오 메시지를 발표했다. 

메시지 내용.

현재의 경제 시스템은 지속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생산방식, 소비방식, 폐기물 문화, 단기비전, 가난한 사람들의 착취, 그들에 대한 무관심 등 많은 것을 재고해야 하는 도덕적 명령과 실질적 긴급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불평등 증가와 해로운 에너지원에 대한 의존도, 이것들은 현재 어려움의 순간, 전염병 위기와 함께 사회환경적 위기를 말해 줍니다. 이것은 우리 모두를 선택의 필요성 앞에 놓이게 합니다. 우리는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 사이의 선택. 가장 가난한 사람들의 고통을 계속 무시하고 우리 공동의 집인 지구를 학대하거나 아니면 모든 수준에서 행동방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헌신하는 것 중에서 선택해야 합니다. 과학자들이 말한 것처럼 다가오는 재난을 피하기 위해서는 공동행동이 시급합니다. 경제는 생산과 유통에만 국한될 수 없습니다. 반드시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인간존엄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저는 기독교인이든 아니든 모든 신앙인과 선의의 모든 사람을 초대하고 싶습니다. 신앙이 없는 경우는 자신의 선의로 이 여정을 시작합시다. 가족, 신앙공동체, 기업, 협회, 기관 등 개인과 그룹의 구성원으로 우리 각자는 모두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회칙 ‘찬미받으소서’에서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첫 번째는 모든 수준에서 일반 가정을 돌보는 교육을 장려하고 환경문제가 인간의 필요와 관련이 있다는 이해를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과학적 데이터와 윤리적 접근에 기반한 교육입니다. 두 번째 제안은 물과 음식에 대한 것입니다. 안전하고 마실 수 있는 물에 대한 접근은 필수적이고 보편적 인권입니다. 그것은 사람의 생존을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모든 권리와 책임을 행사하기 위한 조건으로 필수적입니다. 그리고 식량생산과 유통은 비파괴적인 농업방법을 통해 모든 사람에게 적절한 영양을 보장하는 것이 근본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세 번째 제안은 에너지 전환입니다. 지체 없이 청정에너지원으로 화석연료를 점진적으로 대체해야 합니다. 과학자들은 대기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약 30년을 계산합니다. 이러한 전환은 현재와 미래의 에너지 수요를 신속하게 충족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빈곤층과 지역주민과 에너지 생산부문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러한 변화를 장려하는 방법은 통합생태학의 매개변수를 충족하지 못하는 회사에 대해서는 투자와 보상에서 제외해 공동주택의 통합관리에 자신을 헌신해야 하는 긴급한 필요성으로 기업을 이끄는 것입니다. 그들은 활동의 중심에 지속가능성, 사회정의 및 공동선 증진과 같은 매개 변수를 배치하기 위한 전환단계에서 실용적으로 사용됩니다. 노동과 관리, 경작은 보호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그것을 오렌지처럼 계속 짜낼 수 없습니다. 또한 토지를 돌보는 것은 인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오늘 이 여정에 동참한다면 우리 모두는 소중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내일이 아닌 오늘. 미래는 오늘 건설되고 홀로 건설되지 않고 공동체 안에서 조화롭게 건설되기 때문입니다.

 

“단테의 시는 하느님의 강력한 매력을 느낍니다”

교종, 단테 사망 700주년 기념준비 대표단 맞아 연설

프란치스코 교종은 10월10일 "신곡"으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역사적 시인이자 문인인 단테 알리기에리(1265-1321) 사망 70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는 라벤나-체르비아 대교구 대표단의 예방을 받고 격려했다. 교종은 이 자리에서 단테 알리기에리의 시는 700년 전과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감명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연설 내용.

단테 알리기에르의 유럽문명 황금기인 700년 전의 특별한 감성은 현대의 독자들과도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대 청소년들이 단테의 시에 접근할 기회가 있다면 필연적으로 작가와 그의 세계 사이의 모든 것을 찾을 수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놀라운 공명을 느낍니다. 이것은 특히 참되고 아름답고 선한 것에 대한 매력과 궁극적으로 하느님의 강력한 매력을 느끼게 하는 곳에서 일어납니다. 단테에게 라벤나는 ‘마지막 피난처’의 도시입니다. 시인은 여생을 그곳에서 보냈고 파라다이스라는 마지막 부분을 포함하는 "신곡"을 완성했습니다. 단테가 전투에서 패배한 결과로 인한 라벤다의 유배기간은 그의 존재를 나타내고 그의 글에 영감을 주었습니다. 시인 마리오 루지도 유배경험이 단테에게 남겨둔 격변과 우월한 발견의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이스라엘 백성이 바빌론으로 유배된 시절의 성경을 즉시 생각하게 합니다. 마찬가지로 단테에게도 망명은 그의 삶뿐만 아니라 역사와 그 이후의 모든 남녀의 '여정'을 해석하는 열쇠가 되었을 정도로 매우 중요했습니다. 

라벤나에서 단테의 죽음은 성 십자가 현양 축일(9월14일)에 일어났습니다. 성 바오로 6세 교종께서는 1965년 단테 탄생 700주년에 그의 무덤을 위해 황금십자가를 라벤나에 기부했습니다. 내년 사망 700주년을 맞아 그 십자가는 시인의 유해가 보존된 곳에서 다시 빛날 것입니다. 예언자인 희망에 대한 초대가 되기를 바랍니다. 세계적 최고의 시인 사망 7세기 기념행사가 그의 작품인 신성한 코미디 "신곡"을 다시 접하도록 하는 자극제가 되어 망명자로서의 우리의 상태를 인식하고 전환의 길로 이끄는 동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단테는 우리 여정에서 잃어버리거나 흐려진 감각을 재발견하도록 우리를 다시 초대합니다. 성 바오로 6세 말씀처럼 ‘우리 땅의 많은 어두운 숲을 가로지르고 역사를 통해 행복을 순례하며 모든 사람이 꿈꾸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단테의 경험으로 자신을 풍요롭게 하십시오. 이는 태양과 별들을 움직입니다.

 

“돈은 봉사의 도구일 뿐 섬기는 대상이 아니다”

교종, 유럽 ‘자금세탁, 테러자금’ 방지 대표단에 강조

프란치스코 교종은 10월8일 자금세탁과 테러자금 조달방지 조치를 평가하기 위해 바티칸을 방문한 유럽평의회 자금세탁방지 및 테러자금대책 평가 전문위원회 ‘머니발’(Moneyval) 대표단을 접견하고 인류를 위한 깨끗한 금융정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9월30일부터 바티칸에서 자금세탁과 테러자금 조달방지에 대한 바티칸 금융 당국의 조치를 평가했다. 이는 2019년 합의된 방문이며 유럽평의회에 속한 모든 관할권에 사전 계획된 스케줄에 따라 정기적으로 진행된 평가다. 

교종 연설 내용.

국가는 언제나 인간, 특히 가장 힘없는 이들에게 봉사하는 깨끗한 재정을 필요로 합니다. 그 업무는 특히 ‘인류라는 신성한 성전’에서 ‘상인들’의 투기를 방지하는 투명한 재정을 촉진하는 일입니다. 최근 바티칸은 자금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자금세탁과 테러자금 조달을 막기 위한 법적조치를 취했습니다. 지난 6월1일에는 보다 효과적인 자원관리와 공공계약 체결절차 투명성, 감독 및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자의 교서’를 반포했습니다. 또 8월19일에는 바티칸시국 행정원장 명령으로 바티칸 내 자원봉사 단체들과 법인의 의심스러운 금융활동을 바티칸 재무정보국 책임자에게 보고하도록 의무화했습니다. 그러나 몇몇 경우에는 사람보다 돈이 우월하다는 현상처럼 보이기 때문에 우리는 돈과 맺고 있는 관계를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재정자원은 가장 약하고 궁핍한 사람들을 억압하지 말아야 합니다. 때때로 우리는 부를 축적하는 과정에서 그것이 어디에서 왔는지, 혹은 합법적이거나 그렇지 않은 경제활동과 그 배후에 있을지 모르는 착취의 논리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가끔 어떤 경우 돈을 만질 때는 우리 형제들의 피로 손을 더럽히는 일이 생깁니다. 돈은 테러를 확산시키거나 가장 강한 이들, 가장 큰 권력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자기 형제들의 생명을 희생시키는 헤게모니를 강화하는 데 쓰이기도 합니다.

나는 성 바오로 6세 교종 제안처럼 무기와 군비지출에 사용되는 돈으로 가난하고 굶주린 사람을 돕기 위한 ‘글로벌기금’을 마련하자고 다시금 제안합니다. 교회 사회교리 가르침은 경제질서와 윤리질서가 서로 상충되거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신자유주의 ‘교리’의 오류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고대의 금송아지에 대한 숭배는 돈에 대한 물신주의와 참다운 인간적 목적이 없는 ‘경제독재’라는 새롭고 무자비한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따라서 쉽게 돈을 버는 것을 기본 목적으로 하는 금융투기는 계속해서 파괴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걸으신 길은 명확합니다. 예수님은 상인들을 성전에서 쫓아내시면서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마태 6,24)고 가르치셨습니다. 경제가 인간적인 모습을 잃으면 인간이 돈을 이용하는 게 아니라 돈을 섬기게 됩니다. 이는 공동선으로 이끄는 즉 ‘돈은 봉사해야지 지배해서는 안 된다’를 합리적 질서를 재정립함으로써 대응해야 할 우리가 싸워야 하는 우상숭배의 한 형태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인간과 돈의 관계를 재정립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코로나 공정한 해결책과 조정된 헌신 필요”

교종, 바티칸 과학 아카데미 총회 메시지에서 강조

프란치스코 교종은 10월7일부터 9일까지 열린 바티칸 과학 아카데미 총회에 보낸 메시지에서 현재 코로나 전염병의 세계 사회적 위기와 고통은 인류공동의 노력과 글로벌 조정을 담당하는 조직에 대한 존중을 요구하며, 과학자들에게는 윤리적 책임과 가장 궁핍한 사람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메시지 내용.

여러분의 연구와 협력에 감사드립니다. 최근 몇 달 동안 전 세계는 과학자들의 희망과 보살핌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에 의존했습니다. 과학은 인간과 지구의 건강에 기여해야 합니다. 모든 것은 이번 과학 아카데미가 선택한 주제인 ‘과학과 생존’에서 시작됩니다. 과학의 역할은 인류 생존을 위한 기본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합니다. 오늘날 전염병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회의는 건강, 사람과 지구, 건강에 대한 심각한 위험을 과학이 해결하기 위해 제공하는 기회 간의 상호연결을 다룹니다. 그리고 이것은 또한 저의 최신 회칙 ‘모두 형제들’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과학 아카데미 노력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과학은 생존을 위해 사람들에게 봉사하고 이러한 목적을 수행하기 때문입니다. 정확하게 조율된 작업, 공통의 약속. 전염병은 우리에게 이것을 가르쳐 주었고, 우리의 ‘거짓 확신’뿐 아니라 세계 각국이 함께 일할 수 있는 능력과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드는 단편화를 회상하게 합니다. 

따라서 저는 노력을 공유하고 기여가 수렴되는 작업 세션을 환영합니다. 참가자들 관심의 중심에는 두 가지 측면, 즉 면역학과 면역화학 분야에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는 것, 그리고 신체의 방어력을 높이고 감염된 세포의 증식을 피하는 것과 백신 연구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상에서 만들어 낸 것은 건강뿐 아니라 전반적인 사회적, 경제적, 영적구 조에 대한 손상으로 ‘관계와 일, 사업’, 심지어 많은 ‘영적 활동’을 마비시킨 것입니다. 요컨대 사람의 얼굴을 볼 수 없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바이러스의 잠재적 운반자로 생각할 수 있다는 ‘글로벌 사회위기’입니다. 특히 오늘 우리가 ‘생존’에 대해 이야기하는 가난한 사람들이 커다란 대가를 치릅니다.

이에 따라 정부와 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공정한 해결책’을 통해 가장 작은 인류가족의 필요에 먼저 대응하라는 강한 충동이 나옵니다. 이는 저소득 국가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우선권을 주는 더 포괄적인 의료시스템에서 출발합니다. 수입에 관계없이 백신에 대한 접근 보장에서 UN, WHO, FAO와 같은 국제기구로부터의 존중과 지원에 이르기까지 보편적 공동선 이익을 위한 글로벌 조정이 필요합니다. 이번 ‘모두 형제들’ 회칙에서 표현한 바와 같이 과학적, 기술적 성장은 형평성과 공평성과 함께 사회적 포용을 포함해야 합니다. ‘과학과 생존’이라는 여러분의 주제는 물리학과 생물학 실험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나리오에 대한 질문을 제기하고 과학자들에게 경고합니다. 정치인에게는 윤리적 책임이 있습니다. 특히 핵무기 생산, 소유, 사용을 막으려는 노력뿐 아니라 그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생화학 무기’ 개발을 막아야만 합니다.

장기풍(스테파노)
전 <평화신문> 미주지사 주간
2006년 은퇴. 현재 뉴욕에 사는 재미동포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

장기풍 editor@catholi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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